[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의 과학적 관리를 위해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상모델, 광화학 대기오염모델 등 전문적인 분석 툴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시스템으로 ▲대기질 예측 ▲기여도 분석 ▲대기확산 분석 ▲역궤적 기류분석의 4개 분야로 크게 구분된다.
충북형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사진=충북도] 2021.12.25 baek3413@newspim.com |
기존 환경부 예보 수준(9×9km) 보다 상세한 격자(1×1km) 단위의 예측을 통해 시‧군 단위까지 대기오염 상황 예측이 가능하다.
지역별, 배출원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기여도 파악, 주요 오염원으로부터의 대기오염물질 확산 공간분포 분석, 기상 및 지형자료를 이용한 역궤적 기류분석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의 유입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임종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향후 고도화 사업을 통해 대기질을 분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오염원별, 지역별 배출량 감소에 따른 대기 중 오염물질농도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현해 시‧군 실정에 맞는 대기오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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