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철도 이용 편의성 도모를 위해 노력한 결과 울주군 남창역에 무궁화호 정차를 이끌어 냈다.
시는 28일 '동남권역 4개 철도사업 개통식'에서 동해선 무궁화호 남창역 정차 운행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해 최종 정차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이 28일 오전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식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울산시] 2021.12.28 ndh4000@newspim.com |
시는 이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과 '무궁화호 남창역 정차'에 대해 집중 협의해 정차를 최종 이끌어 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과 관련, 남창역은 무궁화호가 정차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남창역은 온산·온양 거점역으로 무궁화호가 정차하지 않을 경우 기장역이나 태화강역으로 이동해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한다.
따라서 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궁화호 남창역 정차 운행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해 한국철도공사에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설득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앞으로도 동해남부선 운행과 관련해 불편사항 등을 계속해 찾아 해소토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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