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사업체와 실내체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55명의 신규 확진자 나왔다. 이와 함께 해외입국자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55명이 증가해 2만48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장군 사업체와 연제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장군 사업체의 종사자 1명이 지난 21일 확진됐다. 종사자 가족 확진에 이어 동료 8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접촉자는 12명(종사자 9명, 가족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 |
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도표=부산시] 2021.12.30 ndh4000@newspim.com |
연제구 실내체육시설의 이용자 2명이 지난 28일 확진되었으며, 접촉자 조사에서 이용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설 이용자 168명을 조사하고 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시장과 관련해 종사자 6명, 가족 등 접촉자 4명(재분류 2명 포함)이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 26명(종사자 18명, 접촉자 8명)이다.
금정구 초등학교 및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금정구 초등학교 및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34명(학생 22명, 강사 1명, 접촉자 11명)이다.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환자 5명이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는 42명(종사자 3명, 환자 38명, 접촉자 1명)이다.
부산진구 소재 목욕탕과 관련해 가족 접촉자 3명,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 41명(종사자 2명, 이용자 31명, 접촉자 8명)이다.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B)에서 종사자 1명, 환자 4명이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는 115명(종사자 19명, 환자 96명)이다.
해외입국자 2명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추가 확인됐다. 입국자 중 1명은 지난 21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가족 차량을 이용해 부산에 도착했고 22일 확진됐다.
다른 입국자 1명은 지난 22일 독일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입국자 전용 교통편을 이용해 부산에 도착했고 23일 확진됐다. 두 명 모두 입국 1일차 검사에서 확진되었으며, 무증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입국자의 가족 1명도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어 현재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명(해외입국자 3명, 가족 1명)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