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이춘희 세종시장이 "2022년은 세종시가 출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세종 10년이 행정수도 1000년으로 이어지는 기틀을 닦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31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로 발전하게 됐다"며 "위상에 걸맞은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모습.[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2021.12.31 goongeen@newspim.com |
그러면서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고 대통령 집무실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또 "도시의 틀도 새로 짜고 균형발전을 이끌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에도 앞장서겠으며 시민주권특별자치시에 걸맞게 시민참여가 일상인 세종형 자치분권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 시장은 세종형 스마트도시 건설과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며 교통 문화 스포츠 등 생활 인프라를 차근차근 갖춰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가 일상을 바꾼 지 두해가 넘어간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는 호랑이 기운이 샘솟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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