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새해를 맞아 인천 바닷가를 찾은 나들이객 4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5분께 인천시 중구 대무의도 인근 해안에서 50대 여성 A씨 등 2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순찰팀의 고무보트를 이용, 이들을 구조했다.

A씨 등은 해안가 갯바위에 있다가 밀물때를 제때 파악하지 못해 고립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오후 2시 10분께 인천시 강화군 볼음도 인근 해안에서 60대 여성 B씨 등 2명이 해안가 바위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이들은 지인들과 해안을 따라 걷던 중 길을 잘못 들어 해안가 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 고립 등의 해양사고가 잦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물때 확인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