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일 오전 경북 군위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2ha를 태우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40여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현재 잔불정리 등 진화를 마무리하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쯤 군위군 부계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1, 지자체 1), 산불진화인력 56명(산불전문진화대 36명, 공무원 10명, 소방 10명)을 긴급 투입, 산불 발생 1시간40여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 잔불정리와 함께 진화를 마무리하고 있다.
산림당국이 2일 오전 9시29분쯤 경북 군위군 부계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지 진화헬기 2대 등을 투입해 1시간4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정리 등 진화 마무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산림청] 2022.01.02 nulcheon@newspim.com |
이날 산불로 산림당국 추산 약 0.2ha의 산림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인근 축사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해 산림으로 비화한 것으로 보고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때 화기 사용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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