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인권보호를 위해 대전서부경찰서 아동학대 담당 경찰관을 아동시설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작년부터 서부경찰서 경찰관을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하고 총 96회 시설점검에 나섰다. 이를 통해 ▲아동 면담을 통한 아동학대 징후 파악 ▲시설운영위원회 참여를 통한 인권보호 방안 제시 ▲시설 종사자 관련법률 상담 등을 통해 아동인권 침해를 예방한 바 있다.
대전 서구가 대전서부경찰서 아동학대 담당 경찰관을 아동시설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활동 모습. [사진=대전 서구] 2022.01.03 nn0416@newspim.com |
이에 올해도 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아동학대 담당 경찰관 4명을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하고 월 2회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대전 서구는 유니세프에서 인증한 아동친화도시로 기본 원칙인 아동의 안전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대전 최초로 아동복지 전담부서인 아동복지과를 신설해 아동친화정책 수립, 돌봄환경 조성,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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