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쯤 초진 완료…현재 인명 피해는 없어
[아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 50분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이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에서 곧바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초진 완료 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아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 50분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이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2022.01.01 gyun507@newspim.com |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쯤 초진 작업을 완료하고 소방대원 등 230여명과 장비 50대, 소방헬기를 투입해 잔불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장 내 보일러 조립동 약 1만4000여㎡의 1개 동을 모두 탔고 옆 조립동 공장으로 옮겨붙어 공장 2개동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는 데다 내부 인화물질로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소방헬기를 동원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1일 충남 아산에 있는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2단계로 상향하고 소방대원 등 230여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50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2022.01.01 gyun507@newspim.com |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은 신정연휴로 가동하지 않았으며 일부 직원만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큰 불 저지를 위해 잔불 정리 중"이라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다소 시간이 걸맇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아산 보일러공장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천안·아산 소방서에 119 신고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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