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높아진 가계부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과 디지털금융 등 다양한 이슈로 저축은행 업계에 많은 과제가 주어졌던 한 해"라며 "우리 업계는 총자산 110조원을 넘어서는 성장과 함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갔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20 alwaysame@newspim.com |
박 회장은 새해 과제로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디지털 뱅킹 투자확대 ▲저축은행 관련 규제 현실화 ▲지방중소형 저축은행 영업역량 확충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서민경제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디지털뱅킹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니뱅킹서비스 구축을 통해 편리한 금융거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계류중인 저축은행법과 소송촉진특례법 등의 조속 처리를 추진하겠다"며 "민원시스템을 전면 개선해 금융소비자 친화적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내년은 저축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라며 "앞으로도 염화시중(拈華示衆)의 자세로 서민들에 대한 공감, 소통, 실천을 통해 서민금융의 본질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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