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새해 첫날 신원미상 1명 월북 확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지난 1일 강원 동부전선 '철책 월북' 사건과 관련해 조사결과를 지켜보면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우리 군에서 관련 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주 통일부 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1.03 kilroy023@newspim.com |
이 대변인은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통지문도 발송한 만큼 우선 조사결과 등을 지켜보고자 한다"며 "향후 조사결과 등을 보면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조치의 필요성 등을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 "어제 오후 10시 4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인원 1명이 강원 동부전선에서 월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17명을 현장에 투입해 군 초동조칭와 이동경로 등 당시 상황 전반에 대해 현장조사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합참은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 다만 현재까지 북한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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