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1.6% 증가...투싼·스포티지 등 RV차량 강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에서 148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시스와 기아를 포함해 148만9118대를 판매했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차가 73만8081대, 제네시스가 4만9621대, 기아가 70만1416대다.
[사진= 현대차] |
전년 대비 현대차는 18.6%, 제네시스는 202.9% 증가한 수치이며 기아는 19.7% 늘었다.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를 모두 합친 판매량도 전년 대비 21.6% 늘었다.
우선 제네시스를 포함해 현대차는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16년의 77만5005대를 넘어선 78만7702대를 판매했다. 기아 역시 2016년 64만7598대의 기록을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현대차는 투싼이 15만949대, 아반떼가 12만3775대, 싼타페가 11만2071대 순으로 팔렸으며 기아는 K3 11만5929대. 스포티지 9만4601대, 텔루라이드 9만3705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중 RV 판매 비중은 78.0%로 4만3930대를 차지했고 기아 RV 판매는 전체 63.2%인 3만644대를 기록했다.
12월 판매량은 현대차가 5만1340대, 제네시스가 4999대, 기아가 4만8506대로 이들 3개 브래드가 총 10만4845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2.5%, 기아는 9.8% 감소한 수치이며 제네시스는 60.7% 늘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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