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골든크로스 현상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또 인근 전주시 등 대도시로 빠져나갔던 인구가 되돌아오는 'U턴 현상' 등 인구증가의 상승곡선이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완주군 인구는 9만1142명이다.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2022.01.05 lbs0964@newspim.com |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130명 줄어든 반면 248명이 유입됐다.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던 2018년 이후 지난해 하반기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달간 전입인구가 1009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완주군 전체 전입 인구의 48.5%가 전주시로 부터 유입됐다. 이는 과거에 전주시로 빠져나갔던 인구가 완주군으로 되돌아오는 '인구 U턴 현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완주군은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출산과 양육, 아동·청소년·신중년 등 계층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강화키로 했다.
이주형 완주군 담당은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수소 인프라 확충, 복합행정타운, 삼봉웰링시티 등 인구유입 요인이 많아 올해부터 인구증가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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