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석면으로 인한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7억8500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107동의 슬레이트 처리작업을 완료했다.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관내 건축물 1만5440동을 조사, 그 중 3700여동에 대한 지원계획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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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진=순창군] 2022.01.05 lbs0964@newspim.com |
군은 올해 주택 및 비주택 등 전체 202동에 대해 지원한다. 주택과 부속건물은 최대 352만원, 창고 및 축사 등의 비주택은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한다.
1동당 최대 지원금의 경우 주택은 지난해 344만원에서 352만원으로 비주택은 172만원에서 54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붕개량 사업량은 23동으로 사업량이 적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지역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사업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며 이들에게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일반 신청자에게는 최대 439만6000원이 지원된다. 슬레이트 처리사업과 지붕개량 사업 모두 지원금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 신청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사업신청은 건축물 주소지의 읍·면 사무소에서 오는 12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가능하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