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군은 6일 공기 조화장치 제조업체인 에프디시스㈜와 1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프디시스는 150억원을 투자해 수년간 비어있던 동이면 지양리 일원의 KGB택배 부지 2만8542㎡를 매입하고 3월부터 물류창고와 농식품 가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옥천군청.[사진 = 뉴스핌DB] |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기업체에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에프디시스는 공장 건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 신규고용 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기업인 오텍그룹의 계열사인 이 기업은 공기 청정기, 에어컨,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차배언 대표이사는 "물류유통 중심지로의 장점 등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옥천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고용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