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2일 도도동 항공대 일원에 조성할 정원식물 지원센터 설계공모 참가신청서 등록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설계공모는 호동골 양묘장을 도도동으로 이전하기 위한 밑그림 작업으로 명칭이 정원식물 지원센터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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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정원식물 지원센터 위치도[사진=전주시] 2022.01.07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꽃묘를 생산하는 기존 양묘장의 기능에 더해 초화류 및 조경수 등 다양한 식물을 재배·공급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한 정원 교육 및 문화·휴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곳에는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부지면적 2.5㏊에 △스마트 유리온실 △관리동 및 방문자센터 △자동화비닐하우스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양묘시설 △온실정원카페 및 교육실습장 등이 들어선다.
이번 설계공모와 관련해서 시는 기존 양묘장 기능 이전은 물론이고 2026년 조성될 정원산업 클러스터에 알맞은 생산성을 가진 설계 결과물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전주시는 내달 4일 참가신청자들로부터 공모설계안을 접수, 내달 10일 공모안 발표와 질의응답 등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 업체에는 정원식물 지원센터 설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정원식물 지원센터가 정원산업 클러스터에 이전되면 도도동 일원을 정원소재 관련 새로운 관광 거점공간으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정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