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 첫날인 13일 대전시의회가 인사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대전시의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사무처장과 내부공무원 3명, 외부위원 5명 총 9명을 구성된 인사위원회 위촉식을 13일 개최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의회 본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2021.11.02 rai@newspim.com |
인사위원으로 위촉되는 외부 인사 5명은 변호사, 대학교수 등으로 임기는 3년이다. 이들은 대전시의회 소속 공무원의 승진, 채용, 징계, 교육 등 인사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인사위원회는 13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시의회 공무원 충원계획을 심의하는 한편 인사권 독립 이후 대전시의회 인사 운영 방향에 대해 토의한다.
또한 앞으로 의회 소속 공무원의 승진, 징계 의결과 임용시험의 실시, 공무원의 임용·교육훈련·보수 등 인사와 관련된 조례안 및 규칙안의 사전심의 등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중순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의회 전문성 확보를 통해 시민 삶 제고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앞으로 대전시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지방의회 자치조직권과 예산편성권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지난해 11월 9일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전국 특⋅광역시의회 최초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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