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지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2022 인천공항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Journey with Jazz'라는 부제 아래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고 코로나로 인해 지친 국민의 마음을 예술로 위로하기 위한 '예술로 치유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행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고, 추후 온라인으로도 송출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01.13 jyyang@newspim.com |
이 공연은 국내 최초 현악재즈오케스트라 팀인 디어재즈오케스트라(단장 강이채)의 연주로 채워졌으며,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 홀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총 1시간 30분에 걸쳐 10곡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디어재즈오케스트라는 재즈를 토대로 라틴, 보사노바,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채로운 형태로 편곡․연주하는 팀으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에게 화려하고 품격있는 연주를 선사하였다.
예술위 박종관 위원장은 "여전히 코로나로 낙관과 경계감이 교차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잘 대처해 온 국민들과 공항 상주직원 분들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하는 뜻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함께한 인천공항과 디어재즈오케스트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술로 치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 중인 특별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전담병원 12곳을 찾아 일선에서 방역과 치료에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에는 광장․공항․철도역 등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일상의 공간을 찾아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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