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복소복 이행' 7번째 공약 발표
오후 3시 동시하교제 및 방과후 돌봄교실 도입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워킹맘들을 겨냥해 초등학교 동시하교제와 방과후 돌봄교실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이 후보 측은 13일 '소복소복 이행(소시민의 행복, 소소한 행복)' 일곱 번째 공약으로 초등학교 오후 3시 동시하교제와 정규수업 종료 후 오후 7시까지 양질의 돌봄교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노원구 노해로 더숲에서 열린 노후아파트 관련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1.13 photo@newspim.com |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워킹맘들이 주로 퇴사를 고심하는 시점은 출산 직후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식이고, 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절반 이상은 조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등학교 3시 동시하교제, 정규수업 종료 후 오후 7시까지 양질의 돌봄 제공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로 학부모 봉사활동에 의존해왔던 등하굣길 교통안전도 사회적 일자리를 통해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학 때면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서도 제대로 된 한 끼를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아동 급식카드 사용처를 확대하고 급식 지원 단가도 인상해 양질의 식사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