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김태훈 이승주 기자 = 한때 윤석열 후보의 라이벌이기도 했던 안상수 인천 선대위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3일 인천 서구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 위원장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등판 시기 질문에 대해 "홍 의원의 멘트를 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서 비판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10배 더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 의원이 대선 경선 과정에서 2030지지층이 생겼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윤 후보에게 한 번에 가버리면 그 지지층들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며 "2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다고 하지만, 꽤 긴 시간이다. 홍 의원도 정권교체를 위해 2월 중순 경에는 윤 후보를 위한 역할을 하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홍 의원은 대구 선거대책위원회의 고문이다. 이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