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가 해외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공동 전시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해 3월 멕시코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홍콩, 베트남, 영국등 해외 6개국에서 제주해녀를 주제로 해외 공동 전시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제주해녀문화 전시사업은 올해에는 6개국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 4,5번 게이트 홀에서 진행중인 유네스코 등재 5주년 기념 제주해녀 사진전.2022.01.17 mmspress@newspim.com |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 주재 한국문화원과 사업 추진을 협의 중으로 제주해녀 변천사 흑백‧컬러사진, 물소중이, 물질도구 등 전시품과 소형책자, 리플릿, 엽서, 영상 등 전시 보조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에게 해녀 종이인형, 종이모빌 등의 소품과 도두어촌계에서 만든 테왁 브로치를 리셉션 참석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한편, 제주해녀의 물질 경험담 등을 직접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준비 중이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어학과를 운영하는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교에서는 한국의 날 축제와 병행해 제주 해녀전시를 11월 한 달여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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