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시민 1인당 20만원씩 일상회복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역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동해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따라 지난 17일 동해시의회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민 9만여 명에게 각 2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약 1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축제·행사 등 경상경비 절감과불요불급한 사업비 조정, 순세계잉여금을 통해 소요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해시 재난지원금은 지역사랑카드인 '동해페이'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순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수 기간 및 지급기준 등 지원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오는 24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 편성 의결 후 확정 안내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에도 시민 9만여명에게 180여억원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더해 최근 신종 오미크론 확산으로 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크다"며 "방역수칙 준수와 생활불편을 감수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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