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조작도 주가조작의 일종"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LG에너지솔루션 청약 당시 기관 투자자들이 '뻥튀기 베팅'을 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면서 "금융당국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증거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상 허점을 이용해 7조원을 베팅한 자본 50억원 투자자문사를 지적하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황당한 금융당국, 문책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상상플래닛 커넥트홀에서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화상 대담을 하고 있다. 2022.01.20 kilroy023@newspim.com |
이 후보는 "조금만 노력하면 주가지수 5000 포인트 가능한데도 겨우 3000 포인트를 오가는 저평가 이유가 바로 이런 불공정, 불투명성 때문"이라며 "수요조작도 주가조작의 일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문제 하나 해결 못하는 금융당국은 무능하거나 부패하거나 둘 중 하나다. 언제까지 주식시장 불공정을 방치하고 힘 없는 개미투자자 피해입힐 것이냐"며 "즉시 엄중 문책하고, 수요조작 방지조치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선 서민들 피해 입히며 부정하고 불공정하게 돈 버는 거 절대 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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