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4월 CPTTP 가입신청서 제출…전세계 GDP 90% 수준 FTA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08:03

3년 연속 해외수주 300억달러 초과 달성
그린·디지털·보건 EDCF 21억달러 지원
올해 상반기 중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4월중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신청서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금융지원 강화 등을 통해 3년 연속 해외수주 300억달러 초과 달성도 목표로 잡았다. 그린·디지털·보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는 21억달러를 지원해 전년 목표 대비 50% 확대한다. 외환거래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올해 상반기 중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도 추진한다.

분야별 정책 추진실적은 연중 대외경제장관회의 또는 대외경제 안보전략회의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7월 상반기 실적을 점검한다.

정부는 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2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범부처 역량 결집을 통한 대외경제추진전략을 수립해 올해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대외부문을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 [자료=기획재정부] 2022.01.25 jsh@newspim.com

세부 추진 방향을 살펴보면 크게 4대 정책방향+10대 핵심과제+10대 성과목표로 구분돼 있다.

먼저 신시장 창출을 위해 FTA 네트크워 확대에 주력한다. 오는 4월 중 CPTPP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발효해 경제영토를 확대한다. 향후 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 금융지원(기본여신약정, 수은 특별계정, 대외채무보증 개선) 강화, 핵심프로젝트 관리, 제3국 공동진출 활성화 등을 추진해 3년 연속 해외수주 300억달러 초과 달성도 목표로 잡았다.

공급망 재편을 위해서도 힘쓴다. 양자·다자 협의 활성화, 공급망 대응역량 강화 및 추진기반 마련 등이 핵심이다. 올해 1분기 중 180개품목 수급안정화방안 구체화 및 위기관리매뉴얼 운영 등 경제안보 핵심품목에 대한 위기 대응을 강화한다.

기술패권 경쟁 대응 위해 전략적 핵심기술을 육성·보호하고, 기술표준 선점 및 국제표준화도 주도한다.

디지털·환경·노동 기준 강화에 대응해 국내제도 개선 및 국제논의에도 적극 참여 한다. 특히 디지털세 도입을 위해 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다자협정 체결 및 고위급 서명식도 진행한다.

국제협력 강화 통한 국익 제고에도 나선다. 수자원·전자정부·보건 등 우리 강점 분야 EDCF 지원을 확대하고, 비구속성 비율 상향, 대형 민간투자사업(PPP)을 발굴한다. 올해 그린·디지털·보건 EDCF에 21억달러 지원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년 목표 대비 50% 늘어난 수치다.

G20 등 다자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국제금융기구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인력 진출을 확대한다. 또 대외 리스크 모니터링 및 시장안정 노력을 강화하고, 해외투자자들과 적극 소통해 대외신인도도 높인다. 외환거래 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외환거래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올해 상반기 중 MSCI 선진국지수 편입도 추진한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