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한 야산과 성주군 용암면 상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야간산불이 잇따랐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3분쯤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산8번지 일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67명(산불특수진화대 8, 산림공무원 21, 소방14 , 산불전문진화대 24)을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1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3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26일 오전 2시13분쯤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산8번지 일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2.01.26 nulcheon@newspim.com |
또 이 보다 앞서 전날 오후 8시8분쯤 성주군 용암면 상신리 10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82명(산불전문진화대 28, 산림공무원 20, 소방 25, 의용소방 9)을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2시간30분만인 이날 밤 10시 3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대나무숲에 산불이 발생했으나 바람이 약하게 불어 지상 진화인력이 진화차를 투입해 산불현장으로 신속하게 접근해 산불 확산을 막을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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