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무선 성산공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번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공원 호수를 가로지는 인도교와 270m의 수변 데크 설치, 탄성포장 산책로와 장미동산을 확대하고 이번 설 연휴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성산공원 [사진=여수시] 2022.01.27 ojg2340@newspim.com |
'수변 데크 산책로'는 성산공원 호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수면 높이에 맞춰 호수 가장자리에 조성됐다.
잉어와 수생식물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공간을 마련하고 '인도교를' 따라 형형색색의 야간조명까지 설치했다.
성산공원은 무선택지 개발 당시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20여년이 경과함에 따라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부터 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산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성산공원 내 노후된 보도블록과 족구장 바닥면을 교체‧정비하고 200여 명의 어린이가 동시 이용 가능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금년 6월까지 완공해 여름철 개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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