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예의주시...北에 대화·외교 촉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미일 외교차관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상황을 공유하고 3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제1차관은 이날 웬디 셔먼(Wendy R. Sherman)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 통화를 갖고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1.11.17 [사진=외교부] |
이들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각 급에서 3국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은 새해 들어서만 7차례 미사일을 쏘아올리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설 연휴인 지난달 30일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하며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또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미일 차관간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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