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캐나다서 백신 반대 트럭 시위 열흘째...비상사태 선포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1:01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1:0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과 차량이 도심을 점거하면서 비상사태까지 선포된 상황이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을 점거한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 트럭들. 2022.02.07 [사진=로이터 뉴스핌]

7일(현지시간) 가디언,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미국 국경을 오가는 물류 트럭 운전수들을 대상으로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이른바 '자유 트럭 호송대'란 시위대는 오타와 국회의사당 주변 도로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비교적 소규모였던 시위는 이제 쥐스탱 트뤼도 정부의 방역 규제에 반대하는 대국민 움직임으로 확산됐다. 오타와 뿐만 아니라 토론토, 벤쿠버 등 캐나다 전역에서 수천여명의 시위대가 참가하고 있다. 

시위 참여 트럭 운전사들 대다수가 이미 백신 접종을 한 상태이지만 더 이상의 백신 의무화 강행은 인력 이탈로 이어져 공급망 차질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정부의 일방적인 백신 의무화 조치는 자유 억압이라고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 

폴리티코는 시위대가 국회 주변에서 경적을 울리고 밤에는 폭죽을 터뜨려 주민 2만4000여명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6일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주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사법적,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타와 경찰은 주변 소음과 교통위반 등으로 450여건의 범칙금을 부과했고, 범죄가 의심되는 97건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