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진천군 전용서체'를 개발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전용 서체 개발은 올해 신규시책으로 추진되며 진천군의 로고 타입과 이상적으로 융합해 시각적으로 통일된 컨텐츠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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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로고. [사진=진천군] 2022.02.14 baek3413@newspim.com |
고유 서체 활용으로 시인성 있는 디자인 컨텐츠 생산, 타 시군과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대내외적 홍보 등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전용서체는 '사람 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생거진천'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가치를 반영해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약물 986자 등 3430자로 구성된다.
군은 서체 개발이 완료되면 저작권 등록 후 한국문화정보원(공공누리)을 통해 한글과 컴퓨터, MS(마이크로 소프트) Office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진천군 전용서체는 공공저작물로서 출처를 표시하면 관광안내 시설물, 현판 사인물, 농․특산물 포장재, 현수막 등의 공공시각매체에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용서체를 불법으로 변형해 사용하거나 유료로 양도·판매하는 등의 상업적 행위는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고유의 전용 서체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지역 정체성 확립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