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1개 언어에 5개 언어 추가...2018년부터 운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특교원)이 제2차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전문교육기관으로 재지정됐다.
한국외대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제1차 5개년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에 전문교육기관으로 참여한데 이어 2차 5개년 사업에도 재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2021년 4월 한국외대에서 개최된 제1회 대사 초청 포럼 (CFL AMBASSADOR FORUM) [사진=한국외대] 2022.02.14 krawjp@newspim.com |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2차 5개년 사업에서는 이탈리아어, 라오스어, 네덜란드어, 카자흐어, 스웨덴어 등 5개 언어 대상 사업을 추가로 운영한다.
제2차 5개년 사업을 시작하는 올해부터는 기존에 개발된 연구 과제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며 환류 방안을 모색하고 대국민 특수외국어교육을 지원을 다각도로 확장해 국립국제교육원 운영 사업을 통한 다양한 특수외국어의 교육·번역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교원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의거해 국가 전략지역 진출과 교류에 필요한 특수외국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외대 특교원은 11개 언어에 2차 5개년 사업에서 신규로 포함된 5개 언어를 더해 총 16개 언어와 관련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외대 특교원은 지난 2018년부터 특수외국어 표준교육과정, 교재‧사전, 평가인증체제 개발을 포함해 학부생 대상 다양한 어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 교육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교육 저변 확대와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일반인 대상 기초 어학 강좌,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프로그램, 기관 협업 특강, K-MOOC 개발 및 운영,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 대사 포럼 개최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은구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장은 "제2차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에서는 대국민 특수외국어 교육 기회의 지속적인 확장, 지원언어 확대와 함께 전공은 물론 타 학과‧대학과 연계 및 융합 가능한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외국대학 및 기관과 교류를 확장해 국내외 특수외국어 교육 확산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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