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군위군 군위읍 관현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삼림 0.1ha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1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3분쯤 군위군 군위읍 관현리 산 160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4일 오후 9시53분쯤 군위군 군위읍 관현리 산 160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0.1ha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산ㅁ림당국에 의해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2.02.15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차 3대, 산불진화대원 88명(산불진화대 38, 산림공무원 10, 소방 30, 기타 10)을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1시간30여분만인 이날 오후 11시 23분쯤에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날 산불은 민가에 약 50m 위치에서 발생해 산림당국은 민가 확산을 차단하는 등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로 산림 약 0.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올해 들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잦은 강풍으로 전국에서 연일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이달 산불위험지수가 높은 만큼 불을 이용한 정월대보름 행사와 입산자의 화기 소지 등으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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