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후배' 정재원이 극적인 날 밀기로 0.002초차 은메달을 수확했다.
간발의 차로 바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정재원(은메달)과 이승훈(동메달) 결승 골인 장면. [사진= 오메가] |
'매스스타트 세계4위'인 정재원(21)은 1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막판 날 밀기에 성공, 7분47초18 기록으로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 맏형' 이승훈(34)은 7분47초20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이승훈은 0.002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메달로 개인 통산 올림픽 6번째 메달을 차지,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가 됐다.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메달 6개를 획득, 전이경(금4·동1) 박승희(금2·동3), 최민정(금3·은2)을 추월했다.
또한 이번 동메달로 올림픽 4연속 메달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