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에서 광주지역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주민생활 현장과 연계한 공공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족의 미풍양속인 울력을 도입, 마을 공동체간 상부상조로 주민들의 욕구 충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정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올 한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마을 중심의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남구 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1.05.26 kh10890@newspim.com |
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남구를 포함해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를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관과 협력해 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행복남구 울력 이야기'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울력은 우리나라 공동체 문화의 전형이면서 노동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서로를 돕는 아름다운 풍습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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