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 통한 수익금 전액, 굿네이버스에 기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Who Am I'를 통해 오늘(22일) 가요계에 데뷔하며 '가상인간 시대'의 새장을 열었다.
로지는 2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Who Am I'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버츄얼 휴먼 로지가 22일 가수로 데뷔했다. [사진=로지 SNS] 2022.02.22 digibobos@newspim.com |
로지의 첫 번째 싱글 'Who Am I'는 음원 IP 수익화 전문회사인 뮤직바인(MUSIC VINE)이 첫 프로젝트로, 볼빨간 사춘기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바닐라맨' 정재원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뮤직바인은 데뷔곡 'Who Am I'에 대해 "버추얼 휴먼으로서 느끼는 로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투영하여 '타인(You)'에 의해 '나(I)'의 가치가 규정되고 판단되어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MZ세대에게, 나이가 들어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자아'를 찾아 떠나는 '나다운 첫 발자국'을 내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로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첫 앨범에서만큼은 가상 인간으로 살아가는 내 진솔한 고민을 담고 싶었어. 내가 누군지 가끔 나도 혼란스러울 때가 있거든"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로지는 SNS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로지 SNS] 2022.02.22 digibobos@newspim.com |
데뷔곡 'Who Am I'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몽환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위 가상인간 로지의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은 곡이다. '오늘도 널 기다려 말해줘 say my name 들려줘 say my name', '눈물이 차올라 a shooting star 지켜보던 너의 손 내밀어줘'라는 가사를 통해 전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할 진솔한 고백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소속사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얻게 되는 수익금 전액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계획이다. 로지가 'Who Am I'를 통해 공통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보다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대중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실 세계의 불가능한 일들을 버추얼 영역에서 시도하며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로지의 'Who Am I'는 2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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