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칠곡과 영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3분쯤 칠곡군 석적읍 한 음식점에서 화구 사용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장비 13대와 진화인력 41명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33분쯤 진화했다.
이날 일어난 불로 목조 건물(199㎡) 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1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불이 일어나자 진화를 시도하던 음식점 주인 A(60)씨가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북 칠곡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2.23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3분쯤 영주시 순흥면 소백산국립공원 내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으로 확산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3대와 인력 110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주택(18㎡)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타고, 산림 0.03ha가 소실돼 소방 추산 2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집주인 B(70)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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