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해 우크라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에서의) 러시아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러시아가 대대적인 제재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는 게 프랑스 엘리제궁의 전언이다.
앞서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도 통화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 동부 돈바스 지역의 특별 군사작전을 지시한 직후 러시아군은 우크라를 전격 침공했다.
현재 우크라 북동·북서부는 벨라루스에서,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우크라 동부는 러시아와 돈바스 지역, 남부는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에서 공격받고 있다.
미 국방 고위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수도 키예프 진입을 계속하고 있으며, 침공 첫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160여발의 미사일이 동원됐다.
우크라 정부는 침공 하루에만 우크라인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했다고 알렸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2. 2.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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