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와의 협상을 앞두고 정적이 흘렀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28일(현지시각) 새벽 폭발음이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통신 및 정보보호 위원회는 텔레그램에 올린 짧은 성명에서 "수도 키예프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폭발음이 다시 들리고 있다"면서 "이전까지는 몇 시간 동안 정적이 흘렀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표단 협상은 28일 오전 중 시작될 예정으로, 한국시간으로는 28일 늦은 오후나 저녁쯤이다.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 우크라이나 측은 '벨라루스 남부를 가로지르는 프리피야트 강 인근 국경'이라고 밝혔고, 러시아는 '벨라루스 고멜 지역'이라고 밝힌 상태다.
[바실키프 로이터=뉴스핌] 구나현 기자 =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바실키프 공군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침공 사흘째인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포위했던) 러시아 군대의 50% 이상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2022.02.27 gu121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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