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종합] 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상승 마감... 우크라 협상에 안도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16:13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16:13

장 초반 하락하다 상승 전환
개인 이어 외국인도 '사자'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4%(22.42포인트) 오른 2699.18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이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92억원, 89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 1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이다. 기관투자자는 3716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상승했다. 전 거래일 대비 0.93%(8.09포인트) 오르며 881.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399억원, 외국인이 134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554억원 규모로 매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8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3.76포인트(0.51%) 내린 2663.00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 (0.31%) 하락한 870.27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204.0원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뉴스를 시청하며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2.28 mironj19@newspim.com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된 가운데 양측의 협상 기대감에 국내 증시도 상승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장 초반부터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가 강하며 유입되며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물에서 외국인과 기간이 매도세를 키우는 가운데 개인만 저가매수로 방어하며 보합권에서 등락 반복 후,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원전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원전 관련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점검 회의'에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보성파워텍이 가격제한선(29.81%)까지 상승했고, 한신기계(19.02%), 일진파워(17.75%), 서진기전(16.78%), 우진(14.64%), 우리기술(13.10%), 두산중공업(10.05%), 티플랙스(8.91%), 한전산업(7.33%), 광명전기(6.71%), 에너토크(6.59%), 한국전력(6.42%) 등이 급등했다.

이 밖에도 △우주항공과국방 △기계 △가스유틸리티 △전기장비 △가정용품 △철강 △비철금속 △가정용기기와용품 △무역회사와판매업체 등이 고루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에서 향후 60년간 원전을 주력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고 언급하면서 원전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전기가스 업종 강세도 지속되는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 우려와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28%)를 비롯해 SK하이닉스(0.41%), NAVER(1.11%), 삼성바이오로직스(2.50%), LG화학(1.99%), 삼성SDI(1.67%) 등이 고루 상승했다.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90%), 카카오(-0.32%), 현대모비스(-0.44%), LG전자(-0.40%) 등이다.

코스닥에서는 상위 1~9위 종목이 나란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6%), 에코프로비엠(4.22%), 엘앤에프(2.09%), 펄어비스(0.42%), 카카오게임즈(1.38%), 위메이드(7.07%), HLB(0.81%), 셀트리온제약(2.81%)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CJ ENM(-0.23%)과 리노공업(-0.77%), 씨젠(-0.58%), 스튜디오드래곤(-0.12%) 등은 소폭 하락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