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무림 VS 한솔, 대선투표용지에 자존심 걸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모 작지만 상징성 큰 시장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투표용지 시장에 대한 제지 업계의 한판 승부가 열린다. 

투표용지 소요량은 약 230~250톤으로 규모는 미미하다. 하지만 전자개표를 하기 때문에 무효표를 방지하기 위한 용지의 품질이 걸려 있다. 이 때문에 무림페이퍼와 한솔제지 등이 서로 자존심 경쟁을 하고 있다. 선두주자 무림페이퍼를 한솔제지가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 투표용지 시장 작지만 상징성 있어

2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선거용지시장규모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우 약 700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약 300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230~250톤으로 추산된다. 투표용지와 관련된 선거홍보인쇄물 용지소요량은 6000~7000톤이다.

금액으로 보면 투표용지가 5억~6억원, 홍보물이 145억원 내외로 전체 시장규모는 150억원 내외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무림페이퍼나 한솔제지의 매출규모가 각각 1조 및 1.5조원대 임을 감안하면 0.0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통령선거의 상징성과 자동개표기의 사용으로 또 무효표 발생을 줄이기 위해 도장인장의 색번짐이 없어야 하고 또 접히더라도 바로 회복하는 복원력도 좋아야 한다는 품질상 공인성 측면도 있어 제지업계에서는 이 시장을 탐내는 양상이다.

투표용지는 일반 인쇄용지와 달리 특수코팅지로 제작한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하는 용지의 무게, 두께, 표면의 매끄러운 정도, 끊기거나 늘어나지 않는 인장강도, 인주의 번짐정도 등 까다로운 품질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물론 선관위는 인쇄소를 공개입찰을 통해 60여개의 인쇄소를 결정했고, 이 인쇄소가 품질조건을 충족하는 용지를 사용하므로 무림페이퍼와 한솔제지의 마케팅 대상은 이들 인쇄소들이다.

◆ 자존심 건 대결...'무림페이퍼' VS '한솔제지'

무림페이퍼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투표용지를 납품해 왔다. 무림페이퍼측은 "투표용지는 종이 기술력의 집약체이기 때문에 이 시장 확보는 자존심이 걸린 사안"이라고 말했다.

자동개표 성격상 투표용지가 서로 달라붙거나 투표도장의 인주가 번지게 되면 '무효표'가 되기 때문에 정전기와 잉크번짐을 방지하는 기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무림페이퍼는 전자개표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국내 최초로 투표용지를 공급했다. 2007년에는 투표용지제조기술 특허도 취득했다. 이런 배경으로 현재 국내투표용지 시장의 60%정도를 무림페이퍼가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최근 친환경 종이 '네오스타이트' 등을 홍보물 인쇄용으로 공급하고 있고 또 저탄소제품 인증도 획득해 품질경쟁력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선거용지 시장의 독보적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무림페이퍼의 전략이다.

한솔제지는 2006년부터 투표용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무림페이퍼보다는 늦었지만 지금 시장점유율 40%를 바라보는 입장이다.

한솔제지는 국제친환경제품인증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획득을 마케팅포인트로 채택하고 있다. 이 인증은 종이 원료 펄프가 합법적으로 조림된 목재를 사용해 생산됐음을 증명하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이다.

한솔제지측은 "대선의 경우 공익성이 가장 크게 반영되야하는 행사인 만큼 우리회사는 지속적으로 재생펄프를 포함한 친환경용지가 사용되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21 photo@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