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의 다양한 경험 위해 증강현실 기술 선보여
이재명이 폰 화면 속에서 공약을 직접 설명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이재명 AR 포스터'를 공개했다.
윤영찬 민주당 미디어·ICT 특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철이면 누구나 벽보를 접하지만 짧고 단순한 정보만 전달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AR 포스터를 통해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후보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플러스 앱을 실행하면 상단에 'AR 포스터 보기'란이 배치되어 있다. [사진=이재명플러스 앱 갈무리] |
이재명플러스 앱의 'AR보기'를 통해 카메라를 실행한 뒤, 선거 벽보나 공보물을 비추면 증강 현실 속에서 움직이는 이 후보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총 10가지의 AR 콘텐츠가 랜덤으로 재생된다. 스마트폰 화면 속 이 후보가 공약을 설명하고 셀카를 권유하며 손을 흔들기도 한다. 다만 아이폰에서는 아직 활용할 수 없다.
윤 위원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인 만큼 많은 유권자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할 때 그 의미가 완성된다"며 "민주당은 메타버스, AI(인공지능), AR 등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캠페인으로 국민들께 다양한 선거 참여 경험을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 4~5일에 사전투표가 실시될 텐데 코로나로 인해 기존에 즐기던 투표 인증이 어려운 만큼 이재명 AR 포스터가 색다른 인증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