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토론 후 새벽 모처서 비공개 회동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두 후보가 전날 밤 방송토론을 마치고 이날 새벽까지 서울 모처에서 회동했다"며 "이날 오전 합의 사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3.02 photo@newspim.com |
두 후보는 전날 방송 토론 후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 직접 담판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간 실무 협상을 총괄해 온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합의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 의원과 이 의원은 지난달 26~27일 두 차례 비공개 협상을 했다. 이 협상에서 두 의원은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집권에 성공하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윤·안 후보 측이 공동 운영하며 조각 때 국민의당 인사가 공동 인사권을 행사하고 대선 후 합당을 추진하는 데 의견 접근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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