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검단동의 한 식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3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분쯤 북구 검단동 한 식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오후 8시3분쯤 북구 검단동 한 식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대구소방본부] 2022.03.0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차량 50대와 진화인력 220명을 투입해 진화를 서둘렀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10시쯤 큰 불길을 잡고 화재발생 4시간 만인 자정 무렵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날 화재로 공장 4개동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공단은 식품 공장과 포장재 제조 공장 등이 블록 형태로 붙어 있는 데다가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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