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4일 오후 10시 14분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인근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 26분만인 5일 오후 3시 40분에 산림 20ha를 태우고 진화됐다.
4일 오후 10시 14분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인근 산에서 불이 나 산림 3ha를 태우고 확산중이다.[사진=강릉시]2022.03.05 grsoon815@newspim.com |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공무원, 진화대, 군부대, 경찰 등 인력 1665명, 장비 53대, 헬기 2대가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은 인근 산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29가구 34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세웠다.
산림당국은 주불진화가 완료됐지만 잔불 감시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며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5일 오전 1시 8분쯤 발생한 강릉 옥계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동해시까지 번지면서 산림 500ha와 건물 등 64개동을 태우고 도심쪽으로 확산중이다.
4일 오후 10시 14분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인근 산에서 불이 나 산림 3ha를 태우고 진화됐다.[사진=강릉시]2022.03.05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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