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MIKTA 외교장관들,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 한 목소리 규탄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08:21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08:21

외교부 "우크라이나 상황 등 국제사회 주요 현안 협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로 구성된 국가 협의체 믹타(MIKTA) 외교장관들은 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강하게 규탄하고,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개최된 '제20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호주의 의장국 활동성과 ▲차기 믹타 의장국인 터키의 활동 계획 ▲우크라이나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윗줄 가운데)이 7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된 '제20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08 [사진=외교부]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협의체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터키가 호주에 이어 제9대(2022년 3월~2023년 2월) 의장직을 수임한다.

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발언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동참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계획 등 한국 정부의 관련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이날 회의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믹타 국가들의 공동 입장 표명의 계기가 된 점이 뜻깊다"며 "믹타가 현 상황의 창의적 해법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보건안보, 개발협력, 경제통상, 기후·환경, 인권 등 주제별 이슈와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정세에 대한 믹타의 공동 입장을 재확인하는 '믹타 공동 코뮤니케'를 채택할 예정"이러고 설명했다.

차기 의장국 터키는 앞으로 ▲글로벌 보건 ▲효과적인 이민 대응 ▲식량안보 3개 의제에 중점을 두고 믹타 활동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의용 장관을 비롯해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주재),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터키 외교장관, 마헨드라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외교차관(대참), 제니퍼 펠러 멕시코 믹타 고위관리대표(정무기획국장/대참)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믹타 외교장관들은 지난 일 년간의 활동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믹타의 활동 추진방향을 논의했다"며 "작년 2월부터 이어진 호주의 의장국 활동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고 터키로 의장국이 인계됐다"고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