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근처 성남 분당구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
김건희도 따로 투표 주요 후보 배우자 끝내 등장 안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홀로 투표를 마쳤다.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 불거진 경기도 지사 당시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후 김 씨는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아왔다.
김씨는 이날 오후 자택 인근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 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 1동 제2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 서울의 중심인 소공동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성남=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2.03.09 hwang@newspim.com |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는 지난 4일 자택 인근인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따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당시 국민의힘 색깔인 붉은색 머플러를 착용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씨 역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속 논란 등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끝까지 대선 선거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후보 배우자가 등장하지 않겠냐는 예상도 있었지만, 김혜경 씨와 김건희 씨는 끝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역대 대선에서 대선후보와 배우자가 함께 투표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대선에서는 주요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모두 따로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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