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동해선 광역전철 차량 증차 ▲남창역까지 운행하는 일부 광역전철의 태화강 연장운행 ▲광역전철 환승할인에 따른 비용분담 등의 현안 개선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태화강역 전경 [사진=강명연 기자] |
동해선 광역전철(부전역~태화강역)은 출·퇴근시 15분 간격, 그 외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운행간격이 너무 길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따라서 시는 이번에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광역전철 운행간격을 출·퇴근 시 10분, 그 외 20분으로 단축할 것을 건의했다.
광역전철 증차를 통한 운행간격 단축의 검토 및 시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현재 차량 정비 등을 위해 남창역을 종점으로 운행하는 열차(주중 13회, 주말 6회)를 태화강까지 연장 운행해 우선적으로 운행간격을 줄일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남창역 종점 운행 전철의 연장운행에 대해 이용객 분석을 통해 연장운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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