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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지역균형발전위원장 김병준"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11:43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11:43

尹 "모든 국정은 국민통합 위한 것"
"지역 관계없이 기회의 불이익 받지 않아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열린 안철수 인수위원장과의 차담회 전 모두발언에서 "(두 사람에게 자리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본인들의 허락을 받았고, 이 일을 맡아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함께 당선인 주재 티타임을 갖고 있다. 2022.03.14 photo@newspim.com

윤 당선인은 이번 특위 위원장 인선에 대해 "김한길 전 대표께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준 전 위원장은 자치분권에 대한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 정부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가급적 이번주 내에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주말부터는 바로 정부 인수 업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두 사람은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정치적인 멘토 역할을 한 바 있다. 선대위 해체가 결정되면서 두 인사도 물러났으나 인수위에서 다시 윤 당선인에게 힘을 보태게 된 것이다. 

당시 김 전 대표는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 김 전 위원장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집무실로 첫 출근했다. 이날 차담회 일정은 본격적인 정부 인수 준비를 위한 첫 공식 행사였다.

윤 당선인은 안철수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자리를 갖고 향후 인수위 운영 방향, 추가 인선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윤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에 첫 출근을 했다. 어제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과 같이 신속하게 정부 업무를 인수해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속도감 있게 일하는 정부로 업무 인수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모든 국정 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 핵심 인사들을 향해서는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함께하는 것에서부터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며 "또한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국민들이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인수위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7개 분과와 1개의 위원회, 특별위원회 2개로 구성된다.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이다. 경제 1분과는 거시·재정·금융 등을, 경제2 분과는 산업을 위주로 담당하며 24명의 인수위원이 7개 분과에 3~4명가량 할당된다. 

1개 위원회는 ▲국민통합위원회, 2개의 특위는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로 구성됐다. 코로나비상대응 특위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직접 챙긴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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