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치안대책위원회 구성키로
광화문 광장 일대 집회·시위 관리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경찰이 관련 경호·경비 대책 등을 수립 중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대통령실 광화문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나 대통령경호처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1일 윤 당선인 공약 분석 회의에서 '대통령실 이전 준비 치안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경찰청 차장이 위원장을 맡고 경비국장이 총괄한다.
경찰은 대통령실을 서울청사로 옮길 경우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집회와 시위를 어떻게 관리할지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경찰청에서 지침이나 명문화한 지시가 없어 현장에서 이뤄지는 상황들만 경호 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법구현 등'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2.14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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