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대전시-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내 대학 신입생 미충원과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 위기를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대학 협력 워킹그룹 운영, 유학생 유치 지원, 지자체-대학 연계 상생협력사업, 정책 토론회 개최 등의 내용으로 수립됐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대전시와 공공기관, 지역대학들이 손을 잡았다. [사진=대전시] 2021.12.16 gyun507@newspim.com |
시는 대전시장과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대전권 대학발전협의회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다루기 어려웠다고 판단하고 분야별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시와 대학의 실무책임자들로 구성된 지역대학 협력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워킹그룹에는 지역 내 일반 종합대 7개교와 전문대 4개교가 참여했다. 홍보‧입학, 취‧창업, 공유‧협력, 전문대 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시와 대학의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대학들이 올해 지역대학 보조금 사업인 '대학협력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 지원사업'을 조속히 시작할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목원대-취약계층 소방안전 지원 ▲우송대-대전역 인근 상권 활성화 ▲충남대-라이브커머스 지원 ▲한남대-한우리 공동체사업 등을 선정하고 4개 대학교에 총 2억6100만 원을 지원한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 지원하기 위해 대전대 등 7개교에 총 4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개최와 연계한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자체-지역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전문가의 구체적인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인재 유출 등 지역의 공동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대학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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