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5일 강릉 옥계에서 시작된 산불로 산림 2700여ha와 건물 180여채가 소실되고 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강원 동해시가 관광객 유치에 역량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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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사진=동해시청] 2022.03.16 onemoregive@newspim.com |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무릉별유천지 등 새로운 관광지 개발의 완성으로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찾던 동해시가 이번 산불로 인해 관광객 감소와 이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산불 발생 이전 주말인 지난달 26일~27일 2277명에 달하던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입장객은 산불 이후 424명으로 80%나 감소했다.
이에 동해시는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지역경기 피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함께 피해를 보지 않은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산불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막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강원가치여행 캠페인 및 코레일 KTX 행복기부여행 마케팅을 전국적으로 펼쳐나가고 전국 지자체 및 여행사에 동해시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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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논골담길.[사진=동해시청] 2022.03.16 onemoregive@newspim.com |
또 SNS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도 추진해 주요 관광지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지역 경기 침체라는 2차 피해로 가중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관광도 최대의 자원봉사로, 산불피해를 입은 동해시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해시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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