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후 비대위 인선, 김성환 기획통 재선
고용진, 송영길 체제 이어 다시 수석대변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선 패배 이후 당 위기 수습에 나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정책위의장에 김성환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고용진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16일 당의 텃밭 광주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 의원은 재선 노원구청장을 역임한 서울 노원병의 재선 의원으로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윤호중 원내대표 체제에서 기획 담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고용진 의원은 서울 노원갑의 재선의원으로 앞선 송영길 대표 체제에 이어 또 다시 수석대변인을 맡게 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환 신임 민주당 정책위의장 kilroy023@newspim.com |
민주당은 이와 함께 대선 패배 이후 신규 입당이 급증하고 있다. 조오섭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15일 동안 11만7700명의 신규 당원이 입당했다. 서울시에서 약 25%, 경기도에서 34%를 차지해 수도권에서 다수였고, 부산에서도 6700명이 새롭게 민주당원이 됐다.
한편 민주당은 지방선와 관련해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오는 25일까지 구성하기로 했다. 조 대변인은 "공관위는 20인 이내로 구성된다. 여성 50% 이상, 청년 10% 이상으로 외부위원을 30% 이상 구성하도록 시도당에 이야기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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